시편 2편
시편2편 1~12
시편 2편은 시편 1편과 함께 시편의 전체적인 서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구분 된 두개의 시편은 본래 하나의 시였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 시를 두개의 구분으로 나눈 이유는 첫번째 시편 1편은 인간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시편 2편은 조금 더 큰 영역인 나라와 민족에 대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인데요.
시편 1편에서는 복있는 사람 곧 의인을 말하죠. 그리고 악인들에 대한 구분을 가지고 있고요. 시편 2편에서는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고, 권세를 차지하기 위하여 계략을 세우는 이들을 어떻게 대처할 것 인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즉 세상에서 벌이는 음모와 술수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기름부음 받은 자 라는 인물을 통해서 그 일을 대처하실 것이라는 것이죠. 이 시편2편의 기름부은자 라는 인물은 시편 1편에서 등장하는 복있는 사람, 그리고 의인의 형상의 확장과 발전적인 모습이기도 하며 절대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 시편 2편에서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 기름 부음 받은 자, 아들 이라고 하는 세 가지 칭호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정의가 세워질 것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사실 이 칭호는 복음서에서 등장하시는 예수님을 드러내는 계시적 말씀이기도 합니다.
저번주에 말씀드렸듯이 시편은 단순히 사람이 느낀 감정을 옮겨낸 시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과 이스라엘의 역사와 하나님의 구원이 역동성있게 드러나 있는 독특한 성경이라고 말씀을 드렸었죠.
그래서 우리는 이 시편이라는 성경을 통해서도 계시되어진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으며 영적인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계시된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편 2편은 즉위시로 쓰였을 것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즉위시는 새로운 왕이 즉위할 때 왕관을 씌우고 율법서를 공식적으로 수여하면서 그 머리에 기름을 부어 그가 왕위에 올랐음을 공개적으로 선포하는 의식을 말합니다.
오늘날에도 한 사람이 권력의 자리에 앉을 때 가지는 기념식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오늘의 본문에 등장하고 있는 말씀들이 어떤 중요성과 포커스를 가지고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대통령 이취임식 같은걸 보면 정말 큰 행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대통령이라봤자 임기가 5년 뿐인데, 고대사회에서는 왕이 가장 높은 인물임과 동시에 한번 즉위하면 죽기 전까지는 그 나라를 통치하는 인물 아닙니까? 게다가 왕은 국가 수호와 정의, 국가의 안녕에 대한 대리인이었습니다. 곧 왕의 즉위식과 그와 관련된 언어들은 왕이 가지는 권위와 성격을 바탕으로 표현되어진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나라는 왕의 개념을 갖고 있음과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개념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나라였죠. 그렇기에 이스라엘 왕조는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성경의 핵심적인 주제를 이 땅에 보여주고 선포해야 하는 제사장 나라이기도 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하여 왕을 세우기는 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통치자이심을 고백하는 나라였던 것이죠.
그렇기에 이 시편 2편은 왕이라고 하는 어떤 특수함과 대표성을 드러내는 시이기도 하지만 한 인물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삶의 여정 속에서 시편 1편에서 먼저 선포한 복있는 사람의 정체성을 가지고 그 인생의 여정을 해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너는 택한 족속이며 왕같은 제사장이라는 선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이 땅 가운데서 선포하고 이뤄가야 할 존재라는 사실을 말씀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 1절부터 3절까지는 이 세상의 왕들, 이 땅의 왕들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죠.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살펴보면 본문 1절은 어찌하여. 라는 단어로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 어찌하여라는 말은 좌절감을 나타내는 의문사가 아니라 이방 나라의 반역적인 행위에 대한 놀라움과 조소와 비웃음이 담겨져 있는 의문사 입니다. 시편 1편 마지막 구절에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라는 말로 끝나는 것을 기억하고 계시죠?
그런데 악인들의 길은 망할 것이며 심판에 처할 것임을 노래하였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이 복주신 이스라엘을 향해 분노하며 헛된 일을 꾸미고 있는 이들을 향하여 어찌하여 헛된일을 꾸미고 있는 것인가? 라고 말하는 것이죠.
사무엘하 7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과 언약하시면서 다윗 왕조를 영원히 견고히 지키실 것이라고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약속을 굳게 믿었던 시인에게는 반역을 꾀하는 이 나라를 비웃으며 가소롭게 여기고 있는 것이죠.
1절에서 말하는 이방나라들은 직접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지배하에 있던 나라들 혹은, 가나안 지역의 족속들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넓은 영역으로서의 의미로는 하나님의 통치, 곧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협하는 모든 세상의 사람들을 내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시인은 2절의 말씀을 통해서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군왕들, 관원들은 같은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군왕들이라는 것은 암몬, 에돔, 모압과 같은 나라를 지칭하고 있고요. 관원이라는 것은 군주를 의미하는 말인데요. 세상의 왕들이 여호와와 그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죠.
이 기름부음 받은 자는 히브리어로 메시아라는 단어입니다. 이 메시야 라는 것은 굉장히 상징성이 있는 단어입니다. 이 시편 2편이 즉위시라고 말씀드렸었잖아요. 곧 이스라엘 왕이 즉위 할 때 기름부음을 받는 왕이 메시아적 역할을 감당할 것을 드러내는 구절이바로 2절의 말씀인 것이죠.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이 기름부음이라는 것은 단지 한 국가의 왕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서 이 왕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심을 나타낼 것에 대한 소망이 담긴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2절의 말씀을 보니 세상의 군왕들과 관원들이 하나님과 또 그가 세우신 왕을 대적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 말씀은 고대 근동 지방 곧 이스라엘의 나라와 주변국의 그 당시 긴장 상황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영적으로는 한 개인과 신자의 삶에 깊이 적용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영적인 눈으로 우리의 삶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참된 메시아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자, 왕같은 제사장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 권세 잡은 자 마귀는 신자들을 대적하고 넘어뜨리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3절에는 이렇게 말하고 있죠.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맨것과 결박은 보통 억압되어 있고 사로잡혀 있을 때 쓰는 말입니다. 죄인을 묶어두거나 착고를 채웠을 때 결박했다. 매다. 라는 단어를 쓰죠.
그런데 이 말을 하고 있는 이들이 악인들, 세상의 군왕과 관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당시 역사적으로는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생각하기에 하나님의 통치와 율법을 지키는 이들을 보며 너희가 그렇게 하나님의 법에 묶여있을 필요가 없다. 그 매임에서 끊어주겠다. 그 결박을 벗겨주겠다. 우리와 함께 음란하게 이방신을 섬기며 마음대로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 육체적인 자유를 누리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통치와 그 통치자에게서 벗어나게 만들려고 했다는 것이며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아가는 신자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의 법에서 떠나 육신대로 살게 만들려고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이후 4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그들의 오만함을 꺾으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할 것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그중 4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왕을 세울 것이임을 선포하고 있고요. 또 7절부터 9절까지는 시온의 왕, 곧 참 메시아 상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4절에서는 세상 군왕과 관원들이 꾸미는 헛된 일들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너희를 비웃고 계심을 말씀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우리는 ‘하늘에 계신이’ 라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이 땅의 통치자 사이의 두드러진 대조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상 왕들의 반역과 오만함을 향해서 조롱과 분노의 말씀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5절과 6절에 기록되어 있죠.
그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그때에라는 단어가 5절 처음에 등장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그 때가 언제 입니까? 세상의 군왕과 관원들이 오만하게 행하는 그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름부은자를 대적하고 율법을 지키며 의인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을 조롱하고 악을 도모하는 그때 입니다.
심판이 더디 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진노가 임박했다는 사인을 주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떠난 이들이 즉각적인 심판을 받지 아니하고 어느 기간 동안 방치되는 것은 두 가지를 시사해 줌으로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회개하고 돌아올 기회를 남겨주시는 것, 두 번째로는 그 심판 앞에서 변명할 수 없는 때가 이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성경 본문 5절에 기록된 것처럼 그때에 하나님께서 분을 발하시고 진노하사 그들을 심판하실 참된 왕을 보낼 것이라는 말씀이시죠.
6절에 기록된 나의 왕, 거룩한 산에 세워질 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는 다윗 왕조를 말하고 있지만, 거룩한 산 시온에 오실 하늘의 왕은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죠.
예수님께서는 구원자로 우리에게 오심과 동시에 심판주로 오신 분이십니다. 이 구원과 심판은 따로 일어날 일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 그 자체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어떤이들에게는 기쁨과 환희의 구원의 날이 임하는과 동시에 또 어떤이들에게는 진노의 심판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주가 되시면서 더불어 심판하실 공의의 왕 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 왕이 이 땅에 임하여 하시는 일이 7절부터 9절까지 기록되어 있는데요. 7절에는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온의 왕은, 역사적으로는 다윗 왕조 그리고 구속사적으로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심을 의미합니다. 시온의 왕은 7절에 기록된대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을 보일 인물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라는 인물을 통해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감당할 나라로 만민에게 보일 것을 말씀하셨고요. 그리고 예수께서는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8절과 9절에는 그 시온의 왕이 이루어 낼 사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루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애굽의 왕들은 대관식 때에 주변 나라들에 대한 자신의 통치권을 과시하기 위해서 주변 나라글의 이름이 적힌 질그릇을 던져서 깨뜨리곤 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이 세상의 왕은 자신의 권세를 과시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질그릇을 깨뜨렸지만,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참된 왕이신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실제로 온 세상을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왕이 가진 특권이 무엇입니까? 나라를 지배하고 정복하고 때로는 깨뜨리며 쳐부수는 모든 힘과 권세를 부여받은 것입니다. 시인은 철창과 질그릇을 비교하면서 기름부음 받은 왕 곧 메시아인 그분이 가진 철창을 가지심으로 질그릇 따위로는 어떻게 대적할 수 없는 강력한 능력과 권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시온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께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이후 마지막으로 10절에서 12절까지는 그 왕의 권세 앞에 이 세상의 왕들이 당할 경고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례하고도 오만한 태도를 취했던 지상의 왕과 통치자들은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이 선포한 말씀과 교훈을 들으라고 권고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11절과 12절의 말씀은 지극히 영적이며 구속사적이고 계시적인 말씀으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여호와께서 세우신 다윗 왕조 앞에 굴복하며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을 드러내는 말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인 우리들은 이 말씀을 지금 시점에서 마주하는 우리들에게는 믿음과 신앙의 차원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신자들은 세상의 가치에 굴복하거나 억눌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그분을 경외하며 또 그 안에서 즐거워해야 합니다. 또한 12절에서 입맞추라는 의미는 복종의 표시를 담고 있습니다. 연인의 입맞춤이 아니라 종으로서 복종하는 의미로 주인의 발에 입맞추는 행위가 당시 문화라고 하듯이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만을 섬기기로 그분의 왕되심과 주되심을 온 맘와 힘과 뜻을 다해 예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와께 피하는 자는 복이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과 눈에 보이는 것들의 왕인 군왕과 관원을 의지하는 자들은 질그릇이 깨짐같이 깨어질 것이지만, 여호와께 피하여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자들은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릴 것입니다.
잠언 18장 10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시편 4편 8절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주님께 피하심으로 참된 안식을 얻으십시오. 주님을 의지하는 이들에게는 복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대적을 비웃으시며 철창으로 그것들을 질그릇같이 부수시는 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으시며 그 믿음으로 우리의 삶을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의 이름을 높여 찬미합니다.
우리의 찬미의 고백 위에 아버지를 향한 거룩한 경외함을 올려드립니다.
그렇게 마음다해 주님을 높이고 그 섬김으로 인하여 기뻐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권세잡은 자는 우리를 넘어뜨리려하고 헛된 일을 꾸민다 하여도
우리의 왕 되신 주님께서 그것들을 질그릇같이 깨부수시고 주님께 피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실것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주님께 두며 그 품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며 기뻐하게 하옵소서.
이제는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한량없는 사랑하심과 성령 하나님의 감화하시고 감동하심이 왕 되신 주님만을 따르기로 결심한 믿음의 식구들 위에 이제로부터 영원까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