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혜6 아벨성 여인의 지혜 여인의 지혜 (사무엘하 20:14~26) 다윗은 우여곡절 끝에 예루살렘 왕궁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다윗은 무사히 돌아왔지만 이스라엘과 유다의 감정의 골이 봉합되지는 않은 채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초대왕 사울은 이스라엘 중 베냐민 지파였고, 다윗은 유다지파였었죠.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울이 초대왕으로 뽑힌 그 상징성을 더욱 의지하였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민족의 지도자였던 사무엘이 기름 부어 세운 왕이니, 더욱 그러하지 않겠습니까? 두 번째로 왕이 된 다윗은 용맹스럽고 사랑스러웠으며 밧세바를 취하기 전까진 왕으로서의 신임을 받았지만, 그도 범죄 하여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되고, 자신의 아들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도망자 신세가 된 이후에는 백성들의 신임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다윗.. 2023. 5. 26. 누가 지혜로운 사람인가? 누가 지헤로운 사람인가? (전 8:1~8) 우리가 12월은 전도서를 매일 묵상하고 있는데요. 전도서는 지혜를 다루는 책이죠. 계속해서 지혜가 무엇인가? 지혜자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 바로 전도서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어제 보았던 7장에 대한 결론으로 볼 수도 있고, 또 왕 앞에서 처신해야 하는 조언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본문의 전후 문맥을 비춰볼 때 오늘의 본문 특히 8장 전반부의 내용은 지혜를 발견하지 못한 전도자의 좌절을 고백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도자는 오늘 1절의 말씀에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깨달았는가? 라는 큰 담론을 던지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또 다시 지혜라는 영역을 묵상하도록 만듭니다. 그중 오늘의 본문에서는 ‘사물의 이치’ 라고 하는 어휘를 .. 2022. 12. 23. 사람의 지혜와 의로움의 한계 사람의 지혜와 의로움의 한계 (전 7: 15~29)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전도서는 크게 두 파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하는 1장부터 6장까지의 말씀을 전반부로 볼 수 있고요. 7장부터 12장까지는 후반부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7장은 6장의 후반부에 기록된 누가 알겠는가? 무엇이 좋은가? 라는 그 질문에 답하는 구체적인 담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혜자는 개인적인 관찰과 경험을 강조하면서 내가 보았더니. 라는 1인칭의 방식을 사용했었다면 전도서 7장부터는 2인칭의 명령형 문장이 많이 등장합니다. 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지혜자는 사람의 지혜로 행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말하였는데요. 이후 15절부터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서 인간사의 현실을 적나.. 2022. 12. 20. 모든 일에 때가 있다 모든 일에 때가 있다 (전 3:1~15) 오늘의 본문은 전도서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시 한편이 기록되어 있는데요. 바로 시기와 때를 의미하는 시입니다. 지혜자는 양극적인 삶 속에서 모든 것이 때를 따라 아름답게 이루어졌다. 라고 말하며 이 시간의 신비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1절부터 8절까지는 삶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시기와 때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하고 있고, 이후에 9절부터 11절까지 말씀을 통해 그 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3장 1절은 나머지 시행의 표제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개역개정은 시구가 연결된 것처럼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라고 해서 뒤의 2절이 이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마소라 본문 이라고 하.. 2022. 12. 13.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 1:1~11) 오늘부터는 전도서의 말씀을 가지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시편과 함께 지혜의 다섯두루마리로 불리는 전도서는 지혜서로 분류됩니다. 예전에 몇 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전도서를 가지고 말씀을 나누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래 전 기억이어서 전도서의 배경을 다시 한번 잠시 설명하고 오늘의 본문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데요. 우리가 보통 전도서를 기록한 저자가 솔로몬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유는 전도서 1장 1절의 시작 때문입니다.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라고 시작하는 이유 때문이죠. 또 1장 12절에도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도 솔로몬을 지칭하고 있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외.. 2022. 12. 9. 은사와 성령 은사와 성령 (고전 12:1~11) 오늘의 본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은사에 관한 내용이 기록된 장입니다. 한국 기독교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 것이 이 은사와 관련이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는데요. 8~90년대에 많은 부흥강사들이 이 성령과 성령의 은사와 관련하여 많은 부흥회를 인도하였고 어떤 신비한 능력과 체험에 기반한 접근을 주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한 것이 성령보다는 어떤 은사라는 특징에 관해서는 깊게 심취한 반면에 이 은사를 주시는 분과, 이 은사의 쓰임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가르침이 없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사실 바울도 고린도 교회에게 이 은사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이유는 교회 안에서 이 은사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이 장을 기록한 것이죠. 오늘 바울은 12.. 2022. 8.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