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9 애들은 가, 아닙니다. 애들은 가, 아닙니다. 마가복음 10:13~16 옛날 기억을 좀 더듬어보면요. 만물상 사장님이 트럭을 끌고 다니면서 골목 골목을 다니며 물건을 판매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자주 들려왔던 멘트중에 하나가 애들은 가라~ 애들은가 였습니다. 판매하시는 사장님은 이 멘트를 그냥 추임새처럼 하고 다녔던 것 같아요. 뭐 몹쓸 것을 팔고 다닌 것도 아닌데 애들은 가라고 말했던 것은 아이들이 와서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이것 저것을 만지고 다니는 그런 상황이 싫어서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말씀드린것은 80년대 이야기 이고요. 현대사회에서도 애들은 가는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 노키즈 존이 현대판 애들은 가 입니다. 아이들이 떠들고 뛰어다니는 것을 불편해 하는 .. 2024. 5. 5. 시편 7편 (2) 시편 7편 (2) 저번주에 청년다니엘 기도회가 있었는데요. 참 많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수요일날에 박광리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던 검으나 아름답다라는 설교가 참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아내도 몇번이나 박광리 목사님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요. 다른 분들도 그때 받으셨던 은혜를 많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물론 저도 많은 은혜를 받았고 깊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수요일에 시편 강해를 이어오고 있었는데요. 그중에 오늘의 본문인 시편 7편의 내용을 강해하기 위해서 설교의 틀을 어느정도 잡아놓은 것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박광리 목사님의 검으나 아름답다라는 메시지가 좀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 2024. 5. 3. 시편 7편(1) 시편 7편 시편 7편은 탄원시 입니다. 특히 이 시편 7편을 설명하는 중에 다윗의 식가욘 이라는 내용이 기록되어있는데요. 학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이 식가욘이라는 뜻은 가변곡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가변곡이라는 것은 어떤 노래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조로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곡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에 따라서 변조되는 것을 가변곡이라고 부르는데요. 갑자기 빨라지거나 느려지거나, 장조로 시작했다가 단조가 되었다가 다시 장조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시편 7편을 살펴보면 한 구절은 하나님의 승리를 찬양하다가 다른 연에서는 고통과 탄식을 쏟아놓기도 합니다. 곧 인생의 길 가운데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것처럼, 시인의 삶에서 경험되어진 고통과 아픔, 괴로움을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토로하는 .. 2024. 4. 23. 시편6편 시편 6편 이 시편 6편은 시편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참회의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회라는 말은 후회하고 괴로워함을 의미하고 또 자기의 잘못에 대해서 깨닫고 깊이 뉘우침을 의미합니다. 곧 다윗이 이 시편을 참회하는 마음으로 기록했다는 것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후회하고 뉘우치기 위하여 기록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죠. 본래 이 참회라는 단어는 사실 기독교 용어는 아닙니다. 보통 불교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뉘우칠 때 참회라는 단어를 많이 쓰고요. 우리에게는 회개라는 단어가 좀 더 맞는 단어입니다. 이 회개는 뉘우칠 회자에 고칠개 자를 쓰는데요. 회개는 이전에 잘못된 삶을 뉘우치고 돌이켜 그 마음을 고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시편 6편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다윗이 하나님의 진노 .. 2024. 4. 23. 시편5편 시편 5편 살아가다보면 말이나 글로 오해를 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서로의 의도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 이런 일들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죠. 특히 요즘은 아주 빠르게 언어가 전달되고 말이 전달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폰이 보급 된 이후 더욱 이러한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내와 한집에서 살지만 집 안에서 카톡으로 대화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누군가는 방에 있고 누군가는 거실에 있을 때 굳이 나와서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하지 않아도 카톡이라는 것을 이용하면 쉽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편리함도 있지만, 여러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일단 글이라는 것은 표정이 없습니다. 특히 빠르게 쓰여지는 글일 수록 더욱 그리합니다. 빠르게 소비되지.. 2024. 4. 23. 시편 4편(2) 시편 4편 (2) 사람은 모든 피조물 중에 희노애락을 가장 강렬하게 느끼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슬플때는 한 없이 슬퍼지며 또 기쁠 때는 그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사랑할 때는 모든 것을 내어줄 듯이 사랑하기도 하고요. 또 화가 나거나 분노할 때는 그 분을 다스리지 못하여 일을 그르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우리는 우리의 감정에 대해서 솔직하신 편인가요? 아니면 감추고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신가요? 저는 시편을 읽으면서 이 다윗이라는 인물을 묵상하고 생각할 때마다 참 솔직한 인물이다. 라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다윗의 성품을 성경을 통해서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기는 하겠지만, 그가 지은 이 시편을 보면 하나님 앞에서의 다윗은 정말 솔직하고 모든 것을 다 꺼내어 보이는 모습을 보게 됩니.. 2024. 4. 23. 이전 1 2 3 4 ··· 4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