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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싶다.
나는 마냥 어린아이 같고 철없는 소년이고 싶은데
세월은 내 등을 떠밀고 점점 속도를 높여 달려간다.
나는 여전히 뛰어놀고 싶은데
내가 써야만 하는 가면은 하나 둘 늘어가고
나이를 먹을수록 나를 잊어버리는 것 같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나가면,
더 많은 생일을 맞이하면...
나는 누구로 남을 것인가.
생일을 맞는다는 것, 마냥 축하를 받을 일은 아닌듯 하다.
그래도 나라는 존재를 기억해주는 가족, 또 나의 형제들 자매들로 인해
나라는 존재가 어떤 자리에 있는지, 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를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것 같다.
그래 또 힘을 내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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