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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자리를 사랑하는 것.
설교를 준비하던 도중 기도의 자리를 사랑해야 한다는 문장을 적었다.
다윗이 자신을 따르던 이들이 자녀와 부인을 잃자 자신을 돌로 쳐 죽이려 했지만
다윗은 그 상황에서 두려움과 외로움에 잠식되지 아니하고
에봇을 가져오라 하고 그 에봇을 부여잡고 기도했다.
그 기도의 자리에 주님의 응답이 있었다.
쫓아가면 찾을 것이다.
만약, 쫓아가지 말아라. 는 응답이 있었어도 다윗이 순종할 수 있었을까?
다윗은 순종했을 것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향해 칼을 들었을 그 순간까지도 이삭을 살리시리라는
그 믿음이 아브라함에게 있었듯이. 다윗도 그 믿음 안에서 굳건히 서있었을 것이다.
기도의 자리를 사랑하는 것, 하나님을 독대하는 그 시간을 사랑하는 것.
신자는 그 시간을 통해 어두워진 자신을 비워내고 빛으로 자신을 충만하게 채울 수 있다.
그 시간이 주님의 날개 밑의 따뜻함과 포근함을 누리는 시간이 된다면
그 안에서 영원을 누리고자 하는 갈망이 솟아나리라 생각된다.
하나님과 나만의 깊은 그 시간을 사랑하자.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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