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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사색

의인의 고난, 악인의 죽음

by 터틀곽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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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34편 16:22)

 


사색

 

시인은 의인의 삶은 고난이 많다는 고백을 한다. 

왜 의인의 삶은 고난이 많을까?

두가지로 유추해보겠다. 

 

1.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정직과 의로움을 추구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만나는 핍박에 대해 유순하게 대처하지 않고 고난을 자처함. 

 

2. 의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관찰로 인하여 그 의로움에 대해 시험을 통과하길 원하심

   성경에 기록된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연단을 통과하였음을 나타내고 있음. 

 

솔직히 말하면 둘 다 어려운 일이다. 

세상일은 조금만 융통성있게 일을 해도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일이 많다. 

하지만 쌓여온 체질이 정직이라는 슬로건을 주장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어렵다. 

말 그대로 체질상 안되는 사람들이 있고, 자신의 신념 때문에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 

 

두번째도 하나님이 관심좀 그만 가져주셨으면 하는 정도의 인물도 있다. 

바로 욥이다. 

요즘 욥기를 묵상하는 중인데 그 인생이 어찌 그리 불쌍할까 어찌 그리 괴로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물론 욥기의 주제와 마무리를 알고 있기에 참고 넘어가지만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욥이 아니어도 요셉이나, 에스겔이나 예레미야 같다면

아 생각만해도 괴로움에 몸서리가 쳐진다. 

 

오늘의 본문에는 의인이 받는 고난에서 하나님이 고난에서 건져주신다고 말씀하신다. 

고난에 던져지기 전에 그 고난을 피해갔으면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다. 

하지만 고난은, 곧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고 한다. 

아픈만큼 성숙하고 성장한다. 

아파봐야 아픈 사람의 마음도 이해한다. 

어찌보면 아픔을 견뎌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인지 모르겠다. 

 

 

악인은 어떠한가?

고난을 피하기 위해 악을 선택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보통 우리가 악을 행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동기가 있을 수 있지만

고난이라고 하는 부정적인 상황을 당하고 싶지 않기에 선택하는 어떤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악인은, 자신이 저지른 그 악으로 인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의인을 미워하는 악인

자신의 악보다 의로운 이들을 미워하는 악인,

추앙하고 본받아야 마땅하지만

오히려 자신보다 의로운 이들을 미워하는 것이 악의 본성이다. 

 

오늘 나는,

악에 설 것인가?

고난받는 의인의 자리에 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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