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시편32편]
사색
용서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갖춰야 할
최상의 덕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와 더불어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받은 가장 큰 은총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그 역시 죄를 용서 받고, 정죄받지 아니함이라 할 수 있다.
입을 열지 않을 때, 종일 신음하였다는 것은 죄고백이 없는 인간의 영혼의 상태와도 같다.
죄고백이 없기에 용서가 없음으로 죄의 무게를 감당해야만 하니 뼈가 쇠하고 진액이 빠진 가뭄같은 마름에 내던져진
영혼의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용서받은 이들은 그 죄의 무게를 벗어내고
마른 가뭄에 단비와 같은 용서를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훈계하심으로 죄를 떠나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용서받은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은총을 얻는 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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