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편16편)
사색
시인이 땅에 있는 성도들을 존귀한 자들이라고 표현한다.
시편을 다윗이 썼다고 가정했을 때.
왕인 다윗이 땅에 있는 성도들은 통치권 아래 있는 백성들일 것인데
그들을 향하여 존귀한 자라고 표현하는 건가? 잘 모르겠다.
자신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다는 것은 백성들로 인하여 즐겁다는 것인가? 잘 모르겠다.
시인은 자신을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하고 있다.
누구라도 매를 맞는 것을 싫어할터인데,
훈계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 훈계를 통해 양심이 회복되고, 그 가르침을 교훈삼아 살아가는 모습이다.
누구라도 나를 향해 훈계와 바른 소리를 하는것이
나이를 먹고나서부터 좋게 들리지가 않는다.
꼰대가 되어간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겸손한 신앙인은 훈계를 기뻐하며
다시 돌아갈 방향성을 옳게 설정하는 것으로 즐거워 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혼날짓을 안하는 것일터인데
그럴일은 없으니,
내 양심에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하며 살아가고 싶다.